푸른손·동양그린에너지, 호주서 초음속 ‘보텍스’ 양산 실증…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

석회석·오염토·rCB 대상 ‘원패스 10㎛ 이하’ 극미세 분쇄 성능 입증
원천 발명자 참관 속 상용화 검증 완료… 국내외 생산 거점 구축 박차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워렌 소재 실증공장에서 진행된 보텍스 시스템 원료 가공시연을 마친뒤 (왼쪽부터) 김동욱 총괄 공장장, 부르스 보텍스 대표, 최동일 동양그린에너지 대표, 제임스강 푸른손 대표, 콜린 특허발명자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푸른손과 동양그린에너지가 호주 현지에서 자체 핵심 분쇄 기술인 초음속 ‘보텍스(Vortex)’ 시스템의 양산 성능 검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설비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푸른손과 동양그린에너지 공동 대표단은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워렌(Warren) 소재 실증 공장을 방문해 보텍스 시스템의 원료 가공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비즈니스의 지평을 활짝 열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장에는 푸른손 제임스 강 대표이사와 동양그린에너지 최동일 대표이사, 향후 국내외 설비 운용을 총괄할 김병욱 총괄 공장장(CTO)이 참석했다. 원천 기술 발명자인 칼렌(Kallen)과 브루스(Bruce) 대표도 동석해 기술 검증 전 과정을 참관했다.

이번 실증은 분쇄 난도가 높은 소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현장에서 스위스 광산 유래 석회석을 비롯해 유류·중금속 오염토, 폐타이어 유래 회수 카본블랙(rCB) 등을 투입해 가공 정밀도를 시험했다.

검증 결과 보텍스 시스템은 단일 패스(Single-pass) 공정만으로 고난도 소재를 10마이크론(㎛) 이하 극미세 입자로 균일하게 분쇄·정제해 냈다. 복잡한 다단계 공정을 거치지 않고도 균일한 입도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확보해 상용 설비로서의 공정 경제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김병욱 총괄 공장장을 필두로 한 생산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내외 보텍스 양산 거점을 조기 구축하고, 친환경 카본블랙 정제 및 폐자원 업사이클링, 토양 정화, 고부가 광물 가공 등 글로벌 친환경 소재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푸른손·동양그린에너지 공동대표단 관계자는 “핵심 기술 발명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텍스 시스템의 처리 성능과 상용화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국내외 양산 거점 구축을 빠르게 마무리 짓고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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