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독점 제조·세계 판권 확보… 재생 카본·폐배터리·태양광 재활용 시장 정조준

소재 전문기업 푸른손이 호주의 친환경 기술기업 브레이브코(BraveCo)와 손잡고 글로벌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합작법인(SPC) 설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브레이브코의 핵심 기술인 ‘보텍스(Vortex) 시스템’을 활용해 고순도 재생 카본블랙(rCB) 및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특히 푸른손은 이번 합작법인의 경영권과 제조 주도권을 확보하며,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선 강력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에 최적화된 제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모든 제조 및 마케팅 운영은 합작법인이 전담하며, 푸른손은 한국 내 독점적 권리를 바탕으로 기술 국산화와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을 주도한다. 아울러 양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 독점권을 합작법인으로 확대해 나가는 단계적 성장 로드맵에도 합의했다.
합작법인의 주력 제품은 20마이크론 및 10마이크론급의 초미세 재생 카본(rCB)이다. 기존 재생 카본 대비 정밀도가 월등히 높아 타이어, 고무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시작으로 양사는 전기차(EV) 폐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 등 미래 에너지 인프라 재활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제임스 강 푸른손 대표는“이번 계약은 푸른손이 글로벌 제조 및 판매의 주도권을 쥐고 기술사와 대등한 관계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의 우수한 가공 기술과 브레이브코의 원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소재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루스 뮤어 브레이브코 대표는 “푸른손의 비즈니스 실행력과 한국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합작법인이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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